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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 이영하 여배우 최고기 유깻잎 유예린 나이 이혼사유 직업 자녀 며느리 직업 집 차 고향 배동성 딸 배수진 김새롬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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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가 방영 3회 만에 자칫 자극적일 수 있는 강력한 리얼리티를 빼들었다. 법적 이혼 절차를 밟아 이제는 남남이 된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 그들의 과거사 ‘이영하 여배우’ 사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셀러브리티, 연예인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출범했다. 일찍이 이국용 PD는 동 방송사 ‘연애의 맛’을 연출하며 남녀관계의 현실적이면서도 남루한 부분까지 포착해내는 예리함을 과시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남자와 여자, 부부, 결혼, 이혼 등 삶의 핍진한 부분을 현미경 시선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

베일을 벗은 ‘우리 이혼했어요’는 예상만큼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남녀관계의 A to Z를 녹여냈다. 우선 제작진은 십 수 년 전 이미 이혼했고 수 십 년 간 연예계 셀럽 부부로 대중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 온 이영하 선우은숙 커플을 첫 타자로 내세웠다. 시청률을 견인하기 충분한 사실적 예능 각본 설정과 연출, 세월의 깊은 시름을 상정한 두 사람의 밀도 높은 대화가 방영과 동시에 뜨거운 화제성을 부르고 있다. 핵심은 이들의 겹겹이 쌓인 세월에 누구도 돌을 던지거나 관여할 수 없다는, 국민의 알 권리를 배제한 ‘관조’의 무게에 있다. 실제로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여행 마지막 날, “아직도 내가 여자로 보이냐”는 민감한 질문으로 자신의 온 진심을 카메라 앞에 내던지며 시청자에게 전율을 안겼다.

더불어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수 십 년 전 둘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든 ‘이영하 여배우’ 사태를 언급하며 국면 전환을 전제한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이영하가 당시 모 여배우와 함께 골프를 치러 다녔고 선우은숙은 이를 만류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했다는 것. 두 사람이 함께 해 온 오랜 결혼생활, 쌓아온 관계, 눅진한 감정 잔여물은 이 실질적 과거사를 통해 드라마 플롯이 아닌 현실로 공증됐고 시청자들의 몰입도 역시 증폭될 수 있었다.

하지만 방송 가십성에 관한 우려도 현실이 됐다. 이영하 여배우 사태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를 장악하며 이들에게 2차 가해를 안기는 상황.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지에서는 이영하와 만난 당시 여배우 정체를 추정하는 무분별한 게시글, 악플(악성 댓글) 등이 게재됐다. 이국용 PD 역시 이 같은 방송 직후 반응을 예상 못하진 않았을 터다. 하지만 이미 ‘연애의 맛’의 용기백배 카메라 시선을 통해 시청자들의 갖은 비난을 감수해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이 제작진의 방송 경력이 됐다. 더군다나 이필모 서수연 커플을 결혼까지 골인시킨 해당 프로그램 연출진으로선 일련의 부작용보다 프로그램의 순기능에 초점을 맞춘 채 촬영을 강행한다는 처사다.

이영하 선우은숙 커플 경우 현재 첫 번째 여행을 마치고 다시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현 시점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영하 여배우 건을 통해 첫 번째 리얼리티의 불을 지피는 데 영악하게 성공했으며, 인생 후배 격인 2030대 유튜버 커플 최고기 유깻잎을 통해 한층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삶의 태도를 클로즈업하고 있다. 이로써 연령대별 이혼 커플의 시각 차이, 행동 추진력이 자연스레 비교분석됐으며 40대의 관록 있는 중간 연령층 커플(박재훈 박혜영)까지 새롭게 합류해 프로그램의 취지 조명과 속도감이 절정에 치다르는 모양새다.

질타를 감수한 채 삶의 사각지대 그 자체를 내보이겠다는 제작진의 위험한 용기 앞에서, 시청자들이 취할 수 있는 하나의 태도는 분명하다. 향후 행복할 권리를 위해 이 위험한 프로그램에 사활을 걸고 출격한 출연진과, 그들의 주변인을 향한 사려(思慮)와 매너가 그것이다. 지금껏 쌓아온 남녀로서의 남루한 상처, 트라우마를 망설임 없이 내보이고 있는 이들의 보여주기(show) 결정 역시 결단코 쉽지 않았다. 쇼를 불사한들 자신의 미래를 재건해보겠다는 사람들과 관계자들의 진심, 이들에게 우리가 적용해야 할 것은 국민의 알 권리 아닌 그들의 사생활을 지켜줄 도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우리 이혼했어요’ 포스터]copyright(c) TV Daily. All rights reserved.

KBS2 ‘개는 훌륭하다’ 3월 16일 19회 방송에 나온 ‘특별한 개 수업’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만난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예비 안내견들
“안내견, 좀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사진=화면캡처)
(사진=화면캡처)

“혹시 길에서 안내견을 보시면 앞으로는 눈으로만 예뻐해 주시는 것, 그리고 좀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얘네들이 꼬리 치면서 걷는 거 보셨지만, 얘네는 그냥 주인하고 보호자하고 산책 나가는 느낌으로 다니는 거거든요.” _삼성화재안내견학교 박태진 훈련사파워볼실시간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훈련 중인 시각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된 가운데,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이미 지난 3월 시각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에서 강조한 것은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는 것이었다.

지난 3월 16일 방송한 KBS2 ‘개는 훌륭하다’ 19회 방송에서는 ‘특별한 개 수업’이 방송됐다. 바로 삼성화재안내견 학교에서 수업받는 시각 장애인 안내견들에 관한 내용이다.

(사진=화면캡처)
(사진=화면캡처)

시각 장애인 안내견은 시각 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을 말한다. 다시 말해 안내견은 시각 장애인이 ‘눈’과 다름없는 존재다.

지난달 29일 한 누리꾼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롯데마트 직원이)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쩌냐며 언성을 높였다. 강아지는 불안해서 리드 줄을 물고,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며 당시 상황을 적었다.파워볼

누리꾼이 사진 속에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는 주황색 조끼를 입은 강아지가 겁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롯데마트는 11월 30일 SNS 계정에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롯데마트 논란이 있기 한참 전인 지난 3월 삼성화재안내견학교를 찾아가 안내견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안내견으로 양성되기까지 1년 반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새끼가 태어나고 7주간은 안내견 학교에서 학습하고, 8주 후 자원봉사가 가정에서 학습한다.

일반가정에 1년간 위탁되어 사회화 과정을 거치는 과정을 ‘퍼피워킹'(Puppy Walking)이라 하며, 위탁봉사자들을 ‘퍼피워커'(Puppy Walker)라 부른다. 이들은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안내견들이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화면캡처)
(사진=화면캡처)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라 누구든지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여서는 아니 된다. 이는 퍼피워커와 같은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 자원봉사자도 마찬가지다.

14개월이 된 안내견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온 후 6~8개월가량 훈련을 받고 시각 장애인에게 매칭이 된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 박태진 훈련사는 “개들은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서 성격이 결정된다”며 “보통 9살 안팎까지 일을 하게 되고, 그러고 나서 은퇴하게 되면 자원봉사자 집으로 가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훈련사는 “혹시 길에서 안내견을 보시면 앞으로는 눈으로만 예뻐해 주시는 것, 그리고 좀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얘네들이 꼬리 치면서 걷는 거 보셨지만, 얘네는 그냥 주인하고 보호자하고 산책 나가는 느낌으로 다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콜' 이엘이 전종서에게 풀이 가득한 밥을 준 까닭은?  [★비하인드]
‘콜’ 이엘이 전종서에게 풀이 가득한 밥을 준 까닭은? [★비하인드]

몰랐던 영화 속 뒷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콜’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고 있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살고 있는 두 여성이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박신혜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다. 공개 후 두 배우의 연기 칭찬이 가득하다. ‘콜’과 관련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콜’에서 영숙 역을 맡은 전종서는 극 중 새엄마 이엘이 차려주는 풀이 가득한 밥상에 불만을 토로한다. 이는 이엘이 전종서를 괴롭히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전종서의 살(殺)을 억누르기 위한 선택이다. 고기를 먹으면 살이 치솟기에 풀을 먹여 살을 누르기 위한 조치였다는 설정이다.

이충현 감독은 정말 먹기 싫어보이는 종류의 약재를 소품팀에게 부탁했다는 후문. 색도 밝기보다 어두운 것으로 주문해 소품팀에서 실제 고증을 거쳐서 보기드문 약재로 가져왔다. 실제로 너무 맛이 없고 향도 독해서 전종서가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에서 소개는 되지 않지만, 이엘과 전종서는 피붙이 관계다. 이엘이 전종서의 먼 이모뻘이라는 설정이다. 극 중 전종서의 엄마도 전종서 같은 살이 있었고, 이에 무당인 이엘이 조카인 전종서를 신(神)딸로 거둬들였다는 게 영화에선 설명되지 않은 뒷이야기다. 이엘이 전종서에게 썼던 칼은 삼고저와 닮았지만 삼고저가 아닌 실제 무속용품으로 사용되는 칼이다.

전종서가 살인도구로 소화기를 선택해 스릴러 영화에선 보기 드문 소화기 연쇄살인마가 된 건, 이충현 감독의 아이디어다. 이충현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면서 영숙(전종서)이 우발적으로 상대를 정신없게 만들려 하면서 순간적으로 집어든 게 소화기였고, 이후 소화기를 무기로 활용하게 된 것이다.

하이라이트에 저택에 있는 냉장고는 원래는 20대 정도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연쇄살인마가 된 전종서가 시체를 숨기는 용도인 만큼, 냉장고의 숫자로 그녀가 얼마나 살인을 해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장치였다. 다만 너무 냉장고가 많으면 세트에 어울리지 않아 냉장고 배치를 달리해 3대를 빼서 17대 정도를 설치했다.

‘콜’은 원작인 ‘더 콜러’와 결말이 다르다. 이에 대해 이충현 감독은 스타뉴스에 “원작의 결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원작과 ‘콜’은 타임슬립의 규칙이 다르게 적용된다. 원작은 과거의 작용으로 인해 현재 인물의 성격까지 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부분이 달랐고, ‘콜’은 원작보다 두 인물간의 대결구도가 더 강하였기에 끝나지 않은 싸움처럼 열린 결말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콜’에서 각 시간대와 장소에 따라 선명한 색이 담긴 건 프로덕션의 힘이다. 제작사 용필름은 ‘위대한 개츠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을 작업한 영국의 컬리리스트 바네사 테일러와 DI(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했다. 이를 위해 이충현 감독이 직접 영국에 가서 바네사 테일러와 작업했다. 바네사 테일러는 두 사람이 사는 세계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노랑, 파랑, 빨강 등 대비되는 색감을 활용해 서연(박신혜)과 영숙의 시간 차이를 시각화했다. 이 같은 DI작업은 통상적으로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두 배 가량 비용이 들었다는 후문이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사랑-박은혜가 방송국 스튜디오 한편에서 흰 봉투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사랑-박은혜는 TV조선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극본 김효진/연출 강민구)에서 각각 롤러코스터급 인생사 속에서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약자들을 짓밟는 이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강해라 역, 12년 전 스폰서 스캔들에 휩쓸려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하다가 흔적도 없이 잠적한 방송인 차이현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분에서 차이현은 군산까지 쫓아온 남자들을 피해 무작정 도망치다, 차민준(윤현민)에게 전화를 걸어 “민준아 누나 지금 군산 물류창고 근처인데 누나가 만약에 누나가 잘못되면….”이라는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때 강해라가 단독 보도로 차이현의 스폰서 스캔들을 터트렸던 것. 이로 인해 차이현의 불행이 모두 강해라 탓이라 생각한 차민준이 강해라에게 복수를 계획했음이 밝혀졌다.

12월 5일 김사랑과 박은혜가 끈끈하고 훈훈했던 12년 전 흰 봉투 전달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대학 후배인 강해라에게 선배 차이현이 강해라 어머니의 병원비를 챙겨주는 장면. 땜빵 리포터로 대기실도 없이 무대 뒤에서 대본을 읽고 있던 강해라 앞에 나타난 차이현은 다친 팔을 걱정해주는가 하면, 병상 중인 강해라 어머니까지 생각하는 착한 마음씨를 드러낸다. 더욱이 봉투를 받아든 강해라가 차이현을 감격과 존경의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돈독했던 선후배 사이를 증명하고 있는 터. 과연 무슨 이유로 강해라가 차이현의 스캔들을 폭로한 것일지, 차이현은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인지 미스터리 전개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박은혜는 아름다운 비주얼의 ‘미모 케미’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면서, 동시에 캐릭터가 지닌 비밀스러움을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미스터리를 주도하고 있다”며 “극중 강해라와 차이현, 두 사람의 인연이 밝혀질 5일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5일 오후 9시 방송. (사진=TV조선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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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한 영화 홍보사 관계자와 어느 조연배우 소속사와의 대화 내용이다. 

영화 홍보사 : 하루만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요?

배우 소속사 : 네…

지난 2일 오후, 홍보사 직원은 “검사 결과가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배우 관계자는 “대표님이 양성이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홍보사 측은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하루만에 나오냐?”며 되물었다. 배우 소속사는 “네…”라며 짧게 답했다. 더이상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배우 소속사는 <12월 1일>에 코로나 검사 사실을 홍보사 측에 전달했다. 홍보사 측은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영화 홍보 행사를 강행했다.

그리고 <12월 2일>, 소속사 관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보사 측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들은 변명거리를 찾았고, “배우 측에서 미리 알리지 않았다”며 책임을 미루었다.

이것이 바로, ‘민폐 연기자’의 앞과 뒤다.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친 조연배우는 걸그룹 ‘베리굿’의 조현. “우리는 몰랐다”며 조연 배우를 탓한 홍보사는 i기획, 해당 영화는 ‘용루각:비정도시’다.

다시, 지난 1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조현 인터뷰가 열렸다.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 매니저 B씨, i기획 관계자, 기자 4명 등이 이 자리에 있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조현의 소속사 연습생 1명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을 받은 것. ‘제이티지’ 측은 결과를 듣자 마자 ‘i기획’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이어 보건소로 향했다.

‘제이티지’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조현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등 전 직원이 검사를 받았고, 이를 알렸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용루각’ 프로모션은 계속 됐다. 배우 지일주가 인터뷰이로 나섰다. 그리고 이날, 조현 및 소속사 관계자 검사 결과도 나왔다. 조현은 음성, 대표와 매니저는 양성이었다.

영화사 및 홍보사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프로모션을 강행해선 안됐다. 하지만 그들은 (검사 소식을 알면서도) 2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것도 같은 장소에서.

홍보사는 영화 부제처럼 ‘비정’하게 조연 배우를 탓했다. i기획은 “조현 측에서 코로나 검사 사실을 늦게 전달했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지일주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 주장했다.

조현 측은 곧바로 반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은 날, 곧바로 영화 홍보사 측에 알렸다. 홍보사에서 힘없는 조연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베리굿’ 조현은 민폐 연기자라는 오명을 썼다. 그러나 홍보사와 소속사 관계자가 나눈 카톡은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2일 오후 5:34>

홍보사 : 실장님 (코로나19) 결과 나왔어요?

홍보사 : ㄱ매체와 ㄴ매체는 12월 7일 괜찮다고 하시는데 일정 진행이 가능하신가요?

소속사 : 네. 저희 자체적으로 기사 내긴 할 건데요. 대표님이랑 저 확진 나왔어요.

홍보사 : 헉. 그럼 어떡해요?

소속사 : 죄송합니다 ㅠ 홍보팀 분들도 검사 받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홍보사 : 이거 하루 만에 결과가 나오나요?

소속사 : 네..

조현 측은 4일 ‘디스패치’에 “홍보사 관계자가 ‘하루만에 결과가 나오냐’고 묻고 있다. 우리가 전날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미리 이야기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1일 6시 15분에 보건소에 갔다. 검사를 받은 뒤, 6시 50분에 홍보사와 통화했다”며 “이때 해당 사실을 알렸다. 통화 녹음은 없지만 내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i기획 측은 ‘디스패치’에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코로나 검사 사실을 1일에 전해 들었냐?”는 질문엔 답을 피했다. 현재 해당 직원은 전화를 받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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