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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두산의 준PO 2차전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윌슨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1.05/
5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두산의 준PO 2차전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윌슨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1.05/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무사 1,2루 KT 로하스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3/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무사 1,2루 KT 로하스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해 KBO리그 외국인 선수 투타 최고 몸값 선수는 각각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과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파워볼사이트

윌슨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1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액 160만달러에 입단 3번째 시즌 계약을 했다. 올해 등록 전체 외국인 선수 34명 가운데 최고액이었다. 로하스는 계약금 5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를 합쳐 150만달러의 조건으로 KT 입단 4번째 시즌을 소화했다.

총액 기준으로 윌슨은 2019년보다 10만달러가 인상됐고, 로하스는 10만달러가 깎였다. 2019년 성적을 기준으로 윌슨은 인상 요인이 충분했고, 로하스는 2018년보다 저조한 성적을 이유로 삭감된 금액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올시즌 두 선수의 활약상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윌슨은 내년 재계약이 불투명한 반면 로하스는 대폭적인 인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윌슨은 LG 입단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25경기에서 144⅔이닝을 던져 10승8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투구이닝과 평균자책점은 최근 3년간 가장 부진했다. 직구 스피드 감소와 시즌 막판 찾아온 팔꿈치 부상이 이유다.

윌슨의 올시즌 직구 평균스피드는 약 142㎞로 지난해 145~146㎞에서 3~4㎞가 줄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컨디션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채 팀에 합류한 그는 시즌이 흐르면서도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는 팔꿈치 부상을 입어 지난 10월 4일 KT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등판해서는 3⅓이닝 4안타 4실점으로 또다시 부진을 보였다.

반면 KBO리그 입성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로하스는 해외리그 진출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로하스는 올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 장타율 0.680 등 타격 4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예약한 상태다. KT가 올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로하스를 중심으로 한 타선의 폭발력과 집중력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T는 로하스와의 재계약을 무조건 추진하고 나설 예정이지만, 메이저리그 또는 일본프로야구 구단에서 러브콜을 보낸다면 잔류를 확신할 수가 없다. 지난 9일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로하스 영입을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그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고 마이너리그에서도 8년 동안 통산 46홈런을 치는데 그쳤지만, KT에서 기량이 급성장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내년이면 31세가 되는 로하스는 타자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본 구단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KT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윌슨의 경우 LG가 재계약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직구 스피드가 크게 감소한 이유가 단순히 시즌 전 준비 부족 때문이라면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기 때문이라면 재계약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윌슨과의 협상에 앞서 LG는 메디컬 테스트 자료를 요구하기로 했다. LG는 윌슨이 KBO리그 3시즌을 경험한 검증된 투수라는 점에서 몸 상태가 정상적이라면 재계약에 적극 나설 수는 있다.

내년 시즌에도 두 선수를 모두 볼 수 있을 지, 아니면 누군가는 떠날 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사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맷 도허티(흰색 유니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맷 도허티(흰색 유니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비상이 걸렸다. 파워볼사이트

아일랜드 축구협회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수요일(한국 시간 목요일)에 진행될 홈경기 불가리아전을 위한 비행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결과 맷 도허티(28ㆍ토트넘 핫스퍼)와 제임스 맥클린(31ㆍ스토크 시티)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축구협회는 “도허티와 맥클린을 제외한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아일랜드는 16일 웨일즈와의 경기를 치렀으며, 19일 열리는 불가리아전에 앞서 고국에 돌아가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K 와이번스 시절의 정근우와 카도쿠라 켄. 스포츠조선 DB
SK 와이번스 시절의 정근우와 카도쿠라 켄. 스포츠조선 DB

야구는 득점을 높이고 실점을 최소화하면 이길 수 있는 스포츠다. 실력을 극대화해 온 귀중한 선수가 이번에 유니폼을 벗었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2루수 정근우(38)다.파워볼게임

정근우의 존재감을 각별하게 느낀 이들은 다름 아닌 그와 한솥밥을 먹은 동료 투수들이다. 2009년부터 2시즌 동안 SK 와이번스에서 정근우와 함께 한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 주니치 드래곤즈 코치에게 그에 대한 추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정근우는 최고의 1번 타자였습니다. 팀에 점수가 필요할 때 꼭 출루하고, 출루하면 상대 투수를 흔들어 다음 타자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선수였죠. 2루수로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기보다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정확도 높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팀에 있어서 아주 큰 존재였죠”라고 기억했다.

카도쿠라 코치는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정근우의 존재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제가 한국어가 익숙치 않을 때 굉장히 유머있는 성격으로 도와줬습니다. 타자에게 맞으면 저한테 와서 일본어로 ‘다이조부다요(괜찮아요)’ 나 ‘간바리마쇼(힘냅시다)’라고 말을 걸어주는 따뜻한 성격이었습니다. 정근우 본인의 경기력이 좋을 때는 팀내 분위기를 아주 재미있게 만들어줘 팀 동료로서 아주 고마웠습니다.”

카도쿠라 코치는 2011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 한 시즌을 더 던지고 은퇴한 뒤 2013년부터 삼성 코치로 일했다. 당시에도 정근우의 활약을 지켜보며 ‘존재감’을 느꼈다고 한다.

“1번 타자로서 잘 하는 것은 물론이고 2번 타순에 들어가면 기습번트나 희생번트 등 다양한 작전을 수행했죠. 상대팀 입장에서 봤을 때 정근우는 항상 뭘하게 될 지 모르는 까다로운 선수였습니다”라는 게 카도쿠라 코치의 기억이다.

카도쿠라 코치는 정근우에 대해 한 가지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정근우 본인이 일본에 관심이 있었고 실제로 한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정근우에 관심을 두고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정근우가 일본 무대에서 뛰면 좋을텐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죠”라고 되돌아봤다.

카도카라 코치는 이어 “정근우는 공격 면에서 1,2번 타자의 역할을 잘 숙지하고 있던 선수였고, 2루수로서는 아주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였습니다. 또 아주 밝은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습니다”면서 “그런 능력을 활용해 지도자로서 ‘제2의 정근우’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6년 동안 계속 뛰어왔기 때문에 조금 쉬고 다시 (코치)유니폼을 입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카도쿠라 코치 뿐만 아니라 정근우를 좋아하고 높이 평가하는 일본인 코치, 야구 관계자 그리고 팬들은 아주 많다. 필자도 그중 하나다. 정근우가 지도자로서도 밝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앞세워 카도쿠라 코치의 바람처럼 ‘제2의 정근우’를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윤성환.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윤성환.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도박? 사실무근이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윤성환(39·삼성 라이온즈)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16일 이른 아침 불거진 도박 의혹과 경찰 내사설. 삼성 구단은 도박설 보도가 불거진 직후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 했다.

윤성환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펄쩍 뛰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경찰 조사를 받고 싶다. 해명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잠적설’에서 비롯됐다. 삼성 구단과 윤성환 사이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의혹과 설이 증폭됐다. 이제는 삼성과 윤성환 사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말 은퇴 여부를 놓고 구단과 선수 사이 소통이 원활치 않았다. 이후 윤성환이 잠적을 했고, 그 이유는 거액의 도박빚 때문이고, 수십억원의 도박빚으로 인해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설까지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윤성환은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도박설은 물론 잠적설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그는 “9월 초쯤 구단 관계자가 경산으로 찾아왔다. ‘내년 시즌 계약은 없다’며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겠다’고 했다. 나는 다른 구단을 갈 생각이 없고 여기(삼성 구단)서 그만두고 싶다며 은퇴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당시 내 선택은 은퇴 밖에 없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 1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답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이후 두 달 가까이 연락이 없었다. 그러다 시즌 종료 몇 경기 전에 전화가 오더라. 서운한 마음이 들어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과 연락이 끊긴 건 아니었다. 다른 구단 직원과는 통화를 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느닷없이 잠적이란 이야기가 터져 나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성환.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윤성환.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삼성 측 이야기는 다르다.

삼성 홍준학 단장은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윤성환은 은퇴를 시킬 선수였다. 시즌 막판에 은퇴 경기를 권유했지만 선수가 거절했다. 좀더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 기회를 더 달라는 의미였다”며 “하지만 내년 전력이 아니라고 분명히 못박았다”고 말했다.

선수가 은퇴를 거부해 어쩔 수 없이 방출을 하게 됐다는 의미다.

삼성 측은 지난달 30일 NC전에 은퇴경기를 치른 권오준과 함께 윤성환 은퇴 경기를 기획했다.

시즌 막판 윤성환에게 연락한 이유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결국 권오준만 은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삼성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는 윤성환과 “선수가 은퇴를 거절했다”는 삼성 측의 이야기가 엇갈리는 대목이다. 논란과는 별개로 윤성환의 선수생활은 방출로 강제 마감되게 됐다.

삼성과 윤성환은 진실 공방 속에 아름답지 못한 이별로 마무리 됐다. 서둘러 타인이 됐지만, 양 측 간 불필요한 감정의 찌꺼기가 남게 됐다.

라이온즈 ‘원 클럽맨’ 윤성환은 삼성 토종 선발투수의 역사를 쓴 인물. 통산 425경기에서 135승106패, 1세이브, 4.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역대 삼성 투수 중 배영수(138승)에 이은 최다승 투수다. 통산 승수도 8위다. 한 때 삼성왕조를 이끌던 토종 에이스.

잠적설로 촉발된 도박 의혹과 당사자의 적극적 해명, 그리고 서둘러 방출을 발표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종 잡을 수 없는 충격과 혼돈 속에 라이온즈 팬들의 허탈감과 실망감만 깊어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악의 스캔들로 번지진 않는 형국이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와 윤성환(39)이 인연을 정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만큼은 분명했다. 삼성은 단 한 줄의 보도자료로 윤성환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구단 역사에 굵직한 이정표를 남긴 프랜차이즈 스타에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마침표였다.

미디어데이를 통해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됐던 지난 16일, 야구계는 모 언론이 보도한 삼성 소속선수와 관련된 기사로 발칵 뒤집혔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정황을 통해 베테랑 투수 윤성환이라는 것을 짐작케 할 수 있는 기사였다.

기사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A(윤성환)가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게 확인됐다”라는 게 골자였고, 조직폭력배 개입설과 잠적설까지 더해져 삼성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삼성은 이미 2015년 주축선수들의 원정도박 파문으로 홍역을 앓은 경험도 있다.

이에 윤성환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채무가 있는 건 맞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 부르면 경찰 조사도 받겠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실제 대구 경찰 측에 따르면, 윤성환은 도박이 아닌 일반 사기사건에 의해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일련의 의혹이 도박과 조직폭력배 개입 등 최악의 스캔들로 번지진 않는 형국이다. 그러나 삼성은 의혹이 제기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성환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타 선수들에 비해 일찌감치 방출된 배경은 충분히 유추할 수 있었다.

윤성환은 삼성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커리어를 쌓았다. 2004 2차 1라운드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윤성환은 정규시즌 통산 425경기에 등판, 135승 106패 1홀드 28세이브 평균 자책점 4.23을 남겼다. 2013년부터 5년 연속 10승을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135승은 삼성 소속 투수가 따낸 최다승 기록이다.

윤성환은 2018년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5승 9패 평균 자책점 6.98에 그친 것. 2019년에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전성기 시절과 같은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었다. 2020년은 단 5경기 등판에 그쳤다. 8월 21일 SK 와이번스전은 아무도 예상 못한 ‘삼성맨 윤성환’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하락세가 분명했지만, 윤성환은 삼성 팬들의 지지를 꾸준히 받은 투수였다. 이따금 펼치는 호투에 팬들은 열광했고, 지난해 5월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완봉승(9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삼성이 화려했던 시절을 지나 암흑기에 빠졌을 때 고군분투했던 이도 윤성환이었다. 구단 역사를 수놓았지만, 윤성환은 은퇴가 아닌 방출 절차를 통해 삼성을 떠나게 됐다.

방출 과정에서의 소통도 원활하지 못했다. 윤성환은 구단 측에 올 시즌 마지막 등판 또는 차기 시즌 연봉 없이 뛰는 게 가능한지 물었다. 명예로운 마무리를 원한 것이었다. 이후 본인의 예상보다 늦었던 구단 측 연락은 받지 않았다. 양 측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자칫 진실공방까지 번질 수도 있는 사안이다.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양 측이 인연을 정리하는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는 게 분명해졌다. ‘영광의 시대’를 함께 했던 삼성과 윤성환은 그렇게 쓰라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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