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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가벼운 증상”
메도스 비서실장 “트럼프, 계속 업무 볼 것”
트럼프 유세 일정, 온라인 전환 또는 연기
바이든, 음성…격전지 미시간주 유세 강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6일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위치한 해리스버그 국제공항에서 대선 유세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6일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위치한 해리스버그 국제공항에서 대선 유세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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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벼운 증상(mild symptoms)”을 보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열·코 막힘·기침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부인) 질과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첫 대선 후보 TV토론을 벌였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도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았다.

미국 대선을 32일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터져 나왔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지금도 업무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나는 그(트럼프)가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멜라니아 여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가벼운 증상을 갖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라면서 “나는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올해 50세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AP뉴시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모두 좋은(well) 상태”라며 “회복 기간 중에 백악관 내의 주거시설에 머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실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선거 운동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빌 스테피언 트럼프 대선캠프 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일시적으로 연기하고 있다”면서 “멜라니아 여사의 일정도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백악관은 ‘가벼운 증상’이라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74세의 고령에다 110.7㎏의 비만이라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상태다.

바이든 후보는 트위터 글에서 “(부인) 질과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걱정하는 메시지를 보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번 일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손 씻는 것을 상기시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앞서 “질과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빠른 회복을 빈다”면서 “우리는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미시간주의 그랜드래피즈를 찾아 유세를 강행했다. AP뉴시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미시간주의 그랜드래피즈를 찾아 유세를 강행했다. AP뉴시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예정됐던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유세를 강행했다. 그러나 일부 일정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미시간주는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파워볼사이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영부인(멜라니아 여사)과 함께 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것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justice@kmib.co.kr

가을철에는 변비가 심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침에 물을 마시거나 변의가 생기면 화장실에 바로 가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철에는 변비가 심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침에 물을 마시거나 변의가 생기면 화장실에 바로 가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은 특히 가을에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가을은 상대적으로 여름보다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변비를 가을에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았다. 실제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몸속에 노폐물·독소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기상 직후 물 한 잔

아침에 일어난 직후 물 한 잔을 마시면 장 운동이 원활해진다. 대변이 딱딱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물을 마시면 위장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변의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로

변의(대변이 마려운 느낌)가 생기면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변의가 있어도 변비로 인한 고통 때문에 변을 보지 않으려 하면, 직장이나 항문이 변의 자극에 둔감해져 변비를 악화한다. 변비가 없던 사람도 변의가 생기면 화장실에 가야 변비가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다.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량을 늘리고,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게 돕는다. 이로 인해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장내 환경이 깨끗하게 유지돼 면역력을 지킬 수도 있다. 식이섬유는 양배추 등 각종 채소와 고구마·통곡물 등에 들어있는데, 100g 기준으로 양배추 8.1g·찐 고구마 3.8g·귀리 24.1g이 들어있다. 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20~25g의 식이섬유를 먹으면 된다.

유산균 섭취

유산균을 섭취해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 넘는 균이 사는데,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이 85대 15 정도일 때가 가장 좋다. 유익균은 프로바이오틱스라고도 불리는데, 섭취하면 장에 도달해 장내 세균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요구르트 등 식품에 든 유산균을 섭취해도 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먹어도 된다.

조선중앙통신으로 전문 공개..”뜻밖의 소식 접해, 반드시 이겨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문전문을 보냈다고 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보낸 위문전문의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위문전문에서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라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격리, 치료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자마자 즉각 위문전문 발송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북미 정상 간 서신의 발송 사실과 그 전문을 선제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통신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위문전문이 미국 측에 전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도 친서를 교환하는 등 정상 행보 차원의 서한 정치를 재개한 모양새다. 북한이 올해 대외 행보를 사실상 전면 중단했음에도 ‘정상 외교’의 기조는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10일)을 계기로 수해 복구 등 자력갱생의 ‘승리’를 선언한 뒤 곧바로 대외 행보를 전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eojiba3@news1.kr

앞으로도 스타일은 변치 않을 듯
‘전사 이미지’ 지속적 활용 전망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추 장관의 아들 군 복무 특혜 논란과 관련해 보수야당이 십자포화를 퍼붓는 와중에 나온 파격적 장면이었다. 당시 청와대는 의전서열에 따른 영접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의 검찰개혁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중론이다.

추 장관은 같은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아들 문제를 거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해 “어이가 없다”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야당의 반발을 샀다. “마이크가 켜진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야당 의원들을 대하는 추 장관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됐다는 말이 나왔다.

추 장관이 아들 논란과 관련해 거친 화법을 구사하는 것은 특유의 기질뿐 아니라 그를 둘러싼 정치적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여권으로서는 집권 4년차에 접어든 올해 정기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관련 핵심입법을 마무리짓는 게 최우선 과제다.

추 장관은 그 중심에 서 있고, 청와대의 지지까지 확인한만큼 아들 논란을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박상병 인하대 초빙교수는 “추 장관 관련 논란은 여야 간 진영 싸움이 본질”이라면서 “그걸 모를 리 없는 추 장관도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거친 발언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 장관의 경우 여러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일반 국민 여론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윤미향·이상직 의원 등과는 결이 다르다. 때문에 여권에서는 ‘추미애식 화법’이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추 장관의 추진력에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분위기가 깔려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은 “검찰개혁은 여권의 오래된 목표”라며 “추 장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의 목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추 장관은 ‘진성 친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뒤 승승장구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는 ‘원죄’로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2015년 문재인 당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맡았고, 이후 당내 친문과 비문의 극심한 갈등 속에서도 문재인 대표 지지에 앞장서면서 친문 진영의 신뢰를 얻었다.

이듬해 8월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친문 표심’을 등에 업고 54%의 압도적 지지율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당대표 취임 직후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 논란 등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고, 민주당계 정당 최초로 2년 임기를 채운 당대표가 됐다.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도 ‘추다르크’식 스타일은 변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 내년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추 장관은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검찰개혁의 선봉에 섰다는 상징성, 보수기득권 세력과의 대결에서 구축한 전사 이미지는 당내 후보경선에서 친문 지지층에 어필할 여지가 충분하다.

박 교수는 “추 장관은 진영 간 싸움의 전면에서 친문의 최고 전사로 거듭나려 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문재인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검찰개혁이기 때문에 물러섬 없이 반드시 완수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장관이 보수야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현 시점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일 경우 되레 수세에 몰릴 것이란 시각도 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지금 추 장관이 태도나 대응방식을 바꾸면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향후 서울시장 선거나 차기 대선 등 대중정치인으로 나설 경우를 대비해 아들 논란과 관련해 야당을 기세로 눌러놔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진 김판 이현우 기자 sharky@kmib.co.kr

스웨덴, ‘집단 면역’보다 지속 가능한 방역 전략 강조
학교·식당 등 열어..거리두기·50명 이상 집합 금지 지속

[앵커]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확연한 가운데 느슨한 대처를 해온 스웨덴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집단면역의 결과라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방역 전략이 다른 유럽 국가와의 차이를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은 하루 확진자 발생 건수를 보면 확연합니다.

스페인의 경우 3월 만 명을 넘어섰던 하루 확진자 수가 강력한 봉쇄 조치로 줄어들기 시작해 6월 2백 명 선까지 떨어졌지만 7월부터 늘기 시작해 지금은 만 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프랑스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3월 5천 명 선이던 확진자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면서 지금은 만5천 명을 넘어서 3배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스웨덴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확진자가 줄어들던 6월까지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후 확진자가 줄면서 재확산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놓고 스웨덴의 집단 면역 실험이 성공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스웨덴은 지속 가능한 방역 전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데르스 텡넬 / 스웨덴 공공보건청장 : 스웨덴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같은 권고와 제한 조치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했다가 이를 풀면서 재확산을 맞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지킬 수 있는 조치를 꾸준해 해왔다는 겁니다.

스웨덴은 학교와 식당 등의 문을 닫지 않았지만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두기와 50명 이상 집합 금지 등의 조치를 꾸준히 시행해 왔습니다.

[안데르스 텡넬 / 스웨덴 공공보건청장 : 스웨덴은 가상의 봉쇄조치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차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와 오랜 기간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웨덴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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