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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BBIG 열풍’..김범수 2위 올라 서정진 4위 이해진 13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카카오 브런치 제공)© 뉴스1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카카오 브런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Untact·비대면),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관련주 급등으로 국내 주식 부자 순위가 요동치면서 급기야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지분 가치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파워사다리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최대주주(14.51%)인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지분 가치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9조835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8464억원 대비 136.16%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카카오 주가가 네이버와 함께 비대면 수혜주로 각광받으면서 크게 뛴 결과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7조745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934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의 국내 주식 부호 순위는 지난해 말 5위에서 2위로 3단계나 뛰어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8435억원) 다음이다. 반면 이 부회장은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소유한 네이버 지분 가치도 1조869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264억원 증가했다. 국내 주식 부자 순위는 20위에서 13위로 7계단 껑충 뛰었다.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지분 가치 순위도 8위에서 4위로 4계단 올랐다. 서 회장의 지분가치는 5조619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조7611억원 불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2조291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699억원 늘었다. 김 대표의 순위도 14위에서 12위로 2계단 올랐다. 해외에서 서비스되는 카지노 게임으로 유명한 더블유게임즈 김가람 대표의 지분가치는 1조136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989억원 늘어 7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다.

dyeop@news1.kr

[경향신문]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나 전세자금대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나 정책지원이 없이 개인의 신용을 보고 대출하는 신용대출금리가 주담대나 전세자금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기준금리가 매우 낮은데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면서 은행간 경쟁이 격화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사진=권도현 기자
사진=권도현 기자

17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에 따르면 연휴 직전 14일 현재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등급과 대출금액 등에 따라 연 1.74∼3.76% 수준이다. 주담대는 연 2.03∼4.27%로 신용대출 금리보다 하단과 상단이 모두 높다. 전세대출(연 1.55∼3.81%)과 비교해도 최저 금리는 전세대출 쪽이 낮지만 최고 금리는 신용대출이 낮다.파워볼게임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 1등급의 고액 연봉자 등은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보다 낮을 수는 있다”며 “하지만 신용 1∼2등급의 직장인 상당수가 일반적으로 주담대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신용대출과 주담대 금리가 역전된 것은 우선 기준금리 영향이 커보인다. 대출금리 결정 구조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금리 하락 속도는 신용대출 쪽이 주담대보다 더 빠르다. 신용대출은 주담대보다 기간이 짧아 단기 채권의 시장금리를 사용하는데, 최근 단기물 금리 낙폭이 컸다는 것이다. 예컨대 신용대출 기준금리로 삼는 금융채 6개월물의 금리는 1년 전보다 0.719%포인트 떨어졌지만, 주담대 등에 사용되는 금융채 5년물은 같은 기간 0.0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주담대는 담보 설정때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등 고정비가 있다는 점도 지금같은 저금리시대에는 금리인하를 제약하는 요소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공격적인 신용대출 금리 인하 경쟁도 신용대출 금리를 떨어뜨리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대출 조건이 까다로운 주담대보다 신용대출로 자금을 마련하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7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7조600억원이 늘었는데 7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이었다.

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면서 상장사 주식 부자 순위도 급변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관련주 바람을 타고 급등한 카카오의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그간 그동안 2위를 지켜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처음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서비스 인포맥스에 따르면 김 의장의 지난 14일 기준 보유 상장사 주식 가치는 9조835억원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8435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순위는 작년 말 5위에서 2위로 올랐다.

김 의장의 지분 가치는 현재 기준 9조835억원이다. 작년 말(3조8464억원)보다 5조2371억원, 136.16% 불어난 수준이다.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14.51%를 가지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카카오가 네이버와 함께 대표적인 언택트 종목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약 2.36배 뛰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7조3518억원에서 7조7452억원으로 5.35%(3934억원) 늘었다. 다만 김 의장의 상승세에 뒤져 주식 부호 3위로 밀려났다.

비대면과 함께 올해 증시를 주도한 바이오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도 주식 가치가 5조6천194억원으로 96.60%(2조7611억원) 불어났고 순위도 8위에서 4위로 4계단 상승했다. 서 회장이 35.49%를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바이오 열풍과 대폭적인 실적개선에 작년 말 5만3000원에서 현재 10만42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앞서 이달 초 별세한 임성기 한미약품 그룹 회장도 주식 평가액이 1조4321억원으로 65.06%(5645억원) 증가한 결과 순위가 25위에서 16위로 9계단 점프했다.

‘K방역’의 핵심 종목으로 부각된 진단키트 업체 씨젠의 천종윤 대표의 경우 작년 말 1457억원이던 주식 가치가 현재 1조526억원으로 622.35%의 폭발적인 성장률로 주식 부호 순위 24위로 급부상했다.

이 외에 게임업체 넷마블(251270)의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주식 재산이 3조161억원으로 57.47%(1조17억원) 늘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대표의 주식 평가액도 2조2916억원으로 61.18%(8699억원) 증가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네이버 지분 가치는 1조8696억원으로 63.54%(7264억원) 증가했다. 이 책임자의 부호 순위 역시 20위에서 13위로 7계단 올랐다.

이들과 대조적으로 대기업 오너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그룹의 주가 약세에 주식 재산이 4조691억원으로 21.51%(1조1154억원) 감소하면서 순위도 4위에서 8위로 4계단 밀려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주식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K 주가 부진으로 인해 지분 가치가 3조315억원으로 10.84%(3686억원) 줄었고 순위도 6위에서 8위로 2계단 내려왔다.

다만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배터리 업종 대장주인 LG화학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지주사인 LG 보유 지분 가치가 2조3676억원으로 16.53%(3359억원) 늘어났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9일 서울시내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전달 기업대출 잔액은 901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8조7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액은 통계 편제(2009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다. 대기업,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모두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910조9000억원으로 9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9조3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2020.4.9/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9일 서울시내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전달 기업대출 잔액은 901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8조7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액은 통계 편제(2009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다. 대기업,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모두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910조9000억원으로 9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9조3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2020.4.9/뉴스1

━최근 일부 은행에서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금리 기조에 은행간 경쟁과열이 겹친 결과다. 금리산정 구조 차이도 영향을 미쳤다.━담보 있는 주담대 금리 2.03~4.27%보다 낮아진 신용대출━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14일 기준)는 연 1.74∼3.76%다. 신용등급과 대출금액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FX렌트

주담대 금리는 연 2.03∼4.27%다.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신용 1~2등급 직장인 중 상당수에 적용되는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 금리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담보가 있어 떼일 우려가 적은 주담대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낮은 건 이례적이다.

이같은 ‘금리역전’ 현상은 대출구조 차이 때문이다. 신용대출은 주담대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더 빨리 반영된다. 은행들이 신용대출 기준금리로 삼는 금융채 6개월물 금리는 1년 전보다 0.719%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주담대 등에 주로 사용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0.04%p 하락하는 데 그쳤다.

주담대에는 담보설정비용 등 고정비가 들어간다. 이 비용이 금리에 일부 반영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약진도 영향을 미쳤다. 은행들 간 신용대출 금리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낮은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주담대나 전세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는 추세인데 오히려 더 금리가 낮은 신용대출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주담대 우회 활용…금융당국 ‘고민’━신용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일부에서는 신용대출을 주담대 우회수단으로 활용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집을 사기 위한 주담대는 물론 전세대출도 받기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신용대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7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9조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은 4조원 증가했다. 은행권 신용대출은 3조4000억원, 2금융권 신용대출은 6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신용대출을 당장 규제할 계획은 없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권 협회장들을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는 데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워서 돈을 빌린 것인지, 주식투자용인지, 아니면 부동산 투자를 위한 것인지는 상황을 더 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정부가) 금융권에 돈을 더 풀어달라고 하는 마당에 당장 신용대출을 억제하는 건 (정책 방향과) 상충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용대출 증가세에 지속되면서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금융당국은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등의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평화 기자 peace@.

정부는 규제개혁을 강조하지만, 정작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개혁 체감도는 지난해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17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500개 기업(대기업 250곳ㆍ중소기업 250곳)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규제개혁 체감 지수는 93.8로 지난해(94.1)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와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등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개혁 효과는 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규제개혁 체감도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만족, 100 미만이면 불만족을 뜻한다.

조사 결과 규제개혁 성과에 불만족(매우 불만족+약간 불만족)한 기업은 전체의 18.4%로 만족한다(매우 만족+약간 만족)고 응답한 기업의 2.2배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 1년간 규제 개혁 성과에 ‘매우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8.2%로 대기업(3.6%)보다 규제개혁 성과에 더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통’이라고 답한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73.3%였다.

기업들이 꼽은 우선적으로 해소돼야 할 규제들. 자료 전경련
기업들이 꼽은 우선적으로 해소돼야 할 규제들. 자료 전경련


규제개혁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기업 84곳(대기업 35곳ㆍ중소기업 49곳)을 대상으로 이유를 묻자 ‘보이지 않는 규제 해결 미흡(23.8%)’, ‘핵심 규제의 개선 미흡(19.0%)’, ‘규제 신설ㆍ강화(19.0%)’, ‘공무원의 규제개혁 마인드 불변(19.0%)’ 등이 이유로 꼽혔다. 또 규제개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분야(중복응답)에 대해서는 41.8%가 노동 규제를 꼽았다. 이어 환경ㆍ에너지 관련 규제(27.8%), 대기업 규제(26.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현 정부의 규제 개혁 성과 전망에서도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규제개혁 성과 전망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 응답이 25%(매우 부정 5.4%+부정적 19.6%)로 긍정적이라고 본 기업(9%)보다 약 2.8배 많았다. 규제개혁 성과 전망에 부정적인 이유로는 ‘경제 민주화 및 반기업 정서 등에 대한 우려(16.8%)’, ‘핵심규제 개선 미흡(12%)’ 등이 꼽혔다. 조사 결과와 관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그간의 조사결과를 분석해보면 규제개혁 체감도는 대체로 정권 초기에 높다가 이후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규제개혁 추진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미국의 ‘2 for 1 rule(규제 1개 신설시, 기존 규제 2개 폐지)’ 같은 규제관리시스템의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규제심사 결과와 규제개혁백서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19년 동안 정부입법을 통해 신설·강화된 규제는 총 3151건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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