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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압수수색에서 현금 20만달러·명품 핸드백 등 나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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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미시간주의 실업수당 처리 기관 직원이 정부의 코로나19 구제 기금을 가로챈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파워볼게임

21일(현지시간) 미시간 언론에 따르면 미시간주 실업보험국(UIA) 소속 계약직 직원인 브랜디 호킨스(39)는 실업수당 처리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내부자 권한을 악용, 200만 달러(약 25억 원) 이상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호킨스가 미시간 주민들의 실업수당 신청서를 검토, 수급 자격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업무를 해왔다고 전했다.

미시간주 동부지역 연방검찰청 매튜 슈나이더 검사장은 호킨스가 지난 4월부터 수백차례에 걸쳐 시스템에 접속, 허위 정보로 실업수당을 신청하고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코로나19 구제기금을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킨스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20만 달러(약 2억5천만 원)가 넘는 현금이 나왔으며 일부는 명품 핸드백 등 사치품 구매에 사용됐다고 부연했다.

호킨스에게는 공금 횡령·전신 사기·자금 세탁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슈나이더 검사장은 “호킨스는 사리사욕을 위해 미시간 주정부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면서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중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 당국은 “국제적인 사기 집단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긴급 실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 전역의 실업수당 담당 기관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시간주는 지난달 초, 실업수당 신청자 계정 중 약 34만 개에 사기 의혹이 제기되자 지급을 중단하고 계정을 동결했다. 이후 신청자들에게는 신원 확인을 위한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주 당국은 이 가운데 약 28만5천 개 계정의 확인을 마쳤으며, 신규 신청자 20만 명 중 16만 명에 대해서도 추가 신원 확인을 위해 지급을 보류한 상태다.

남부 치아파스 주에서 3살 남아유괴 수사중에
“관광지 산 크리스토발에서 유아 이용 돈벌이”

[피에드라 그란데(멕시코)= AP/뉴시스]멕시코의 윅스퀼루칸주 피에드라 그란데의 고원지역에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 주택의 창문안에서  배급음식과 생필품을 기다리며 밖을 내다보고 있는 아이.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에서는 영유아들을 유괴해서 23명이나 모아놓고 거리에서 장사를 시킨 일당이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주 검찰이 발표했다.
[피에드라 그란데(멕시코)= AP/뉴시스]멕시코의 윅스퀼루칸주 피에드라 그란데의 고원지역에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 주택의 창문안에서 배급음식과 생필품을 기다리며 밖을 내다보고 있는 아이.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에서는 영유아들을 유괴해서 23명이나 모아놓고 거리에서 장사를 시킨 일당이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주 검찰이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 경찰이 남부 치아파스주의 한 시장에서 3주일 전에 유괴당해 사라진 3세 남아를 찾기 위해 수사중에 무려 23명의 유아와 어린이들을 유괴해서 착취하고 있는 한 집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파워볼게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검찰은 20일의 경찰 기습으로 발견된 아이들이 2살에서 15세까지 나이였지만 그 가운데에는 3개월에서 20개월 월령의 영아도 3명 포함되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장터나 길거리에서 자잘한 장신구나 수공예품 등을 파는데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들이 발견된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는 식민지 풍의 관광도시로 유명하며, 그림같은 풍경에 원주민 인구비율이 높아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자갈돌이 깔린 좁은 도로변에서 어른이나 어린 아이들이 조각품이나 수 높은 보자기 같은 지역 토산품을 파는 광경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도시를 찾은 관광객들 가운데 이렇게 장사를 하는 꼬마들이 자기 집에서 강제로 납치당해 끔찍한 환경속에 살면서 장사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상상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치아파스주 검찰은 이 어린이들이 도시 중심가에서 수공예품을 팔도록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하며 살았고 영양실조와 열악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호르헤 야벤 검사는 “아이들 말에 따르면 아이들은 물건을 팔러 나갈 때 강제로 최소한의 금액을 벌어오도록 강요당했고, 그 돈이 없으면 밤에 먹을 것도 주지않고 집안에 재워주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 대부분은 시멘트 바닥에 종이상자나 담요를 펼쳐놓은 듯한 곳에서 자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3명의 여성이 인신매매와 유아노동 혐의로 체포되었고 아이들은 복지기관에 인도되었다. 일부 아기들은 얼굴에 멍이든 채 구조팀이 나눠준 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번 수색은 6월 30일 산 크리스토발의 공영시장에서 사라진 2살 반짜리 아기 딜란 에소 고메스 페레스를 찾아달라는 엄마의 실종신고로 시작되었다.

인근 감시카메라를 조사한 결과 13살 가량의 여자 아이가 아이의 손을 잡고 끌고가는 광경이 발견되어, 어린이들이 다른 유아를 납치, 유괴하는데에도 이용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원주민어 밖에는 말도 못하는 아기가 사라진 뒤 엄마와 친척들은 필사적으로 아이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검찰이 단속한 문제의 집의 강제노동 어린이들 가운데에는 이 아이가 없었고 아기 엄마는 ” 어디에서도 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다”며 아이를 찾아달라고 울면서 호소하고 있다.

시장에서 야채를 팔며 살아온 페레스는 멕시코시티까지 가서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아이를 찾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시장에서 누가 아이를 잡아가는 일은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며 수사를 부탁했다.

아이 아빠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일자리를 구하러 떠나서 23세의 아이 엄마는 혼자서 아들 딜런과 여동생을 키우며 살아왔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194.0원이다.

환율은 4.8원 내린 1,193.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4원 안팎의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해져 환율이 추가 하락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에서 전날 경제회복기금 7천500억유로 지급에 합의하면서 유로화 강세, 달러화 약세가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을 만나 부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므누신 장관과 펠로시 의장은 이달 말까지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기를 원한다는 발언을 내놨다.

다만 실업보험 지원 등에 대한 여야 견해가 엇갈려 부양책이 이달 말까지 의회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은 므누신 장관이 2주 내 새로운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으나 공화당이 동의하지 않으며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라며 “이에 유로화는 저항선을 뚫고 급등하며 글로벌 약달러 쇼크로 연결됐고,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8.2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6.00원)에서 2.22원 올랐다.

원, 달러 환율 하락(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원, 달러 환율 하락(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2일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다.파워볼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39포인트(0.02%) 오른 2,229.22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3%) 내린 2,228.20에 출발했으나, 이후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하며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전날 5개월만에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는 그러나 혼조세로 마감된 뉴욕증시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의 부양책 합의에도 핵심 기술 기업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상승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1%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기 보다는 유동성 쏠림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며 경기 민감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며 “전일 급등했던 종목군의 경우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하락하는 등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됐는데, 이는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개인이 1천54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8억원과 8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2.06%)와 철강금속(1.79%)이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화학(0.32%)과 의약품(0.11%)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24%), 운수창고(-1.14%), 서비스업(-0.8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1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3%)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고, 네이버(-2.59%)와 카카오(-2.85%) 등 언택트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2.15포인트(0.27%) 내린 788.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과 같은 보합으로 출발해 등락하고 있다.

개인이 944억원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494억원과 3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케이엠더블유(4.49%)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SK머티리얼즈(0.81%)와 알테오젠(0.17%)도 소폭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6%)와 씨젠(-2.91%) 등은 하락 중이다.

<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 >
– 당대표 출마, 2주 넘게 고민..초-재선 일부가 출마 권유
– 당대표 경선 후 서울시장 도전? 생각 없습니다.
– 올드 앤 뉴 대결? 국민과 교감에 내가 더 적합
– 나를 포함해 젠더감수성에 더 민감해질 필요 있어
– ‘피해호소인’ 당 규정에 들어있는 단어, 하지만 아쉬워
– 오거돈 때와 상황 달라져. 서울-부산 선택의 기회 드리고 책임져야
– 행정수도 이전, 국면전환용 아니야. 정책연속선상에서 나온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진행자 > 민주당의 당대표 경선, 이낙연 대 김부겸, 이렇게 양자구도로 치러지는 줄 알고 있었는데요. 어제 갑자기 전격적으로 박주민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깜짝 놀랐는데요.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랐다 이런 표현을 하던데 박주민 최고위원을 바로 연결해서 어떻게 이런 결정이 나오게 됐는지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의원님.

☏ 박주민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지금 제가 ‘갑자기, 전격적으로’라는 표현을 썼는데 의원님께서는 고민이 많으셨습니까? 그 과정에서.

☏ 박주민 > 2주 정도 넘는 기간을 고민을 해왔어요. 해왔고 사실 이제 어제 출마 선언했지만 출마선언하기 하루 전날 그제 밤까지 결정을 못 내리고 계속 고민을 했었습니다.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와중에 결정을 한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좀 깜짝 출마선언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고민을 시작하신 게 2주 전쯤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가요?

☏ 박주민 > 사실 저도 이제 두 분 이미 출마 선언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또 두 분 중심으로 전당대회가 안정적으로 치러지는 것도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해왔었는데요. 최근에 여러 가지 이유로 당 안팎에 문제가 불거지기도 하고 전당대회 자체가 활력이 없다, 활기가 없다, 또 당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되는 지에 대한 얘기가 부족한 것 같다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와서 그런 부분에 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 제 자신이 갖고 있는 당에 대한 고민들, 이런 것들 좀 더 당대표 출마, 또 이후에 당대표에 당선된다면 펼쳐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게 돼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진행자 > 세간의 관심이기 때문에 안 여쭤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여러 가지 이야기 가운데 예를 들어서 당내 유력인사의 출마권유라든지 이런 게 있었습니까?

☏ 박주민 > 출마 권유를 유력인사 분이 하셨다거나 이런 건 없습니다. 없고 오히려 초선의원들, 재선의원들 중에 일부가 좀 출마를 권유한 것은 있습니다.

☏ 진행자 > 초재선 의원들이 출마를 권유했다?

☏ 박주민 > 네.

☏ 진행자 > 어제 의원님의 출마선언문 보니까 감성이라든지 감수성 이야기가 있던데 그러면 초재선 의원들 권유 내지 문제의식의 바탕에 이낙연 의원이나 김부겸 전 의원 같은 경우는 국민들의 민감한 감수성을 반영하기 올드하다, 이런 문제의식이 깔려 있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박주민 > 그렇다기보다는요, 당이 176석을 가지게 되면서 몸집이 커졌지 않습니까? 이 몸집이 커진 게 무거워진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 거대한 규모를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넓게 움직이면서 국민들과 교감을 더 많이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대화도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굉장히 당이 활력 넘치고 활기차야 되고 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데 있어서는 제가 좀 더 적합한 부분이 있다, 그분들이 보시기에는. 아마 그런 취지에서 권유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당내 초재선 의원들 말씀해주셨는데 언론의 분석법을 가지고 인용해서 질문드리면 지금 권리당원들이 상당수가 있고 지난 2년 전 최고위원 경선 때 의원님이 1등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때 이른바 친문성향의 권리당원들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는데 결국 이번에도 이런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습니다.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박주민 > 사실 당내 친문 비문 구분이 없어진지 오래 됐다고 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낙연 의원님 김부겸 의원님이 비문이냐, 그거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친문 세력의 지지가 있을 것이다, 뭐 그것을 겨냥하고 나온 것 아니냐 라고 얘기한다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친문 대 비문의 대결구도가 아니라고 하셨으니까 그럼 확인차, 올드 대 뉴의 대결구도도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조금 전에 하신 말씀은? 그러면 이 대결구도는 어떻게 정리해야 될까요?

☏ 박주민 > 당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 것인가, 당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관련된 정책적 승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주로 그런 부분에 집중적으로 집중해서 메시지를 낼 생각이고요. 당원 분들도 그런 메시지 가지고 만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어제 젠더감수성이나 여러 가지 제시하셨던데요. 관련해서 현안과 관련된 질문을 안 드릴 수 없을 것 같은데 첫째 젠더감수성을 언급하셨던 데는 예를 들어서 오거돈 부산시장이나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이런 것에 대한 당 지도부나 당내에서의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의식이 깔려 있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박주민 > 사실 저를 포함해서, 저를 포함한 얘기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젠더감수성에 좀 더 민감해져야 될 필요가 있겠죠. 그리고 그런 부분이 단순히 어떤 부수적인 가치로 전 남겨져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하다 이 정도가 아니라 제가 어제도 출마선언문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존에 우리가 가져왔던 가치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젠더감수성 뿐만 아니라 노동이나 안전의 가치, 이런 것들도 기존 가치와 마찬가지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 그게 새로운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다 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예를 들어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에 언론이 많이 지적했던 것 중에 하나가 왜 피해자란 표현이 아니라 피해호소인이란 표현을 민주당에서 쓰느냐 이런 식으로 지적이 있었고, 뒤에 민주당도 피해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사례 자체가 민주당 젠더감수성이 떨어지는 하나의 상징적 사례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 박주민 > 피해호소인이란 단어를 처음에 썼었던 부분은 당헌당규에 제가 알기로 피해호소인이란 문구가 들어가 있긴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진행자 > 당헌당규에요?

☏ 박주민 > 당의 규정 중에 하나에요, 그런 차원에서 큰 문제 의식없이 그런 단어를 썼던 것 같은데 피해자 중심성이란 관점에서 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 받을 순 있다고 생각하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집중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귀결되는 점은 그러면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 후보를 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얘기로 연결 될 수밖에 없잖아요. 지금 의원님께서 하신 말씀의 연장선으로 가다 보면 젠더감수성을 더욱 높여야 되고 거기에 맞는 실천이 되어야 된다면 후보를 안 내는 것으로 귀착돼야 된다는 논리적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아닙니까? 입장이.

☏ 박주민 > 제가 최근에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고 그 와중에 꼭 빠지지 않는 질문이 이 질문입니다. 사실 저희가 공당으로서 당의 규정에 보면 자치단체장들이 중간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게 원칙이죠. 이 규정을 지킴으로써 국민분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는지 아니면 부산이나 서울, 그리고 많은 유권자 거의 1500만 명 되시거든요. 이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음으로써 책임지는, 선택의 기회를 드리고 또 선택을 받음으로써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공당의 모습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차기 지도부가 국민분들 그리고 당원들의 여러 가지 고민들을 듣고 결정을 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지금 당장 무조건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말씀드리긴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오거돈 부산시장 문제가 불거진 직후에 저희와 인터뷰에서 부산시장 후보를 안 내는 게 당헌에 명시된 규정에 맞는 것이다 라는 말씀하신 것 기억하시죠? 의원님.

☏ 박주민 > 네, 그 규정이 있기 때문에 후보를 내는데 신중해야 된다, 또는 후보를 내는 걸 신중하게 고려해야 된다, 그런 취지로 제가 말씀을 드렸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그래서 제가 어제 출마선언 이후에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하면서도 어떤 분들은 제가 예전에 했던 말을 뒤집는다 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그런 비판은 제가 충분히 감내하겠다, 다만 서울시장까지 보궐선거 치러져야 되는 이 상황은 이전과는 정치적 의미가 굉장히 달라졌다고 본다 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께서 바로 그 부분, 서울시장 보궐 선거와 관련해서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두고 어떤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느냐하면 당대표 경선까지 치르고 난 다음에 그거 발판으로 해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려고 하는 의사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 알고 계시죠. 명시적으로 말씀주시죠. 어떤 입장이십니까? 그에 대해서.

☏ 박주민 > 그런 분들이 많긴 많은데 제가 출마를 하겠다고 했을 때 만류했던 많은 분들이 뭐라고 얘기하시느냐 하면 이미 2강 구도로 짜여진 상황에서 니가 후보로 나오면 그나마 니가 갖고 있던 잠재력, 또는 정치적 자산 다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런 말씀 많이 하셨어요. 정치적 셈법으로는 그렇게 유리한 선택이 아니라는 말씀을 제가 많이 들었다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요. 지금은 그래서 제가 서울시장 출마 여부나 이런 것에 대해서 염두에 둔 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오히려 불리하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이유는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초재선 의원들의 설득도 있었고 제 나름대로 당이 뭔가 역할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해서 나왔습니다. 지금 그래서 서울시장에 대한, 보궐선거에 대한 생각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확인차 질문 하나만 더 드릴게요. 차기지도부에서 보궐선거 후보를 낼지 말지 결정해야 된다는 건 맞는데요, 그러면 그때까지 조용히 있어야 되는 것이냐, 아니면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이에 대해서 입장을 내고 당원이라든지 국민들의 선택지 하나로 제시해야 되는 게 옳은 것이냐, 이 두 가지 길이 있을 것 같은데 어느 쪽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주민 > 사실 이번 당대표 경선과정에서도 그게 분명히 쟁점될 겁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해도 아마 얘기가 될 겁니다. 각자 견해를 물어보는 질문들이 계속 들어올 테니까요. 조만간 그 부분에 대해서 각 후보들, 저를 포함해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최고위원이셨잖아요. 최고위원이시고 당 최고지도부인데 이 문제를 좀 여쭤볼게요. 행정수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각에서는 부동산 민심이반을 돌리기 위한 국면전환용 아니냐, 이런 지적하고 있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박주민 > 사실 저희 당이 굉장히 오래 전부터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라든지 분권화에 대한 얘기를 계속 해왔습니다. 행정수도 관련된 이야기도 계속 해왔었고요. 기억을 다 하시겠지만. 그래서 그런 정책 연속선상에서 나온 이야기지 단순히 지금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서 꺼낸 이야기다, 이렇게 봐주시면 조금 안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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