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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전·광주·대구 등지로 확산하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달에 비해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실시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2주간(6월21일~7월4일)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도를 점검한 결과, 대전·광주·대구 등 비수도권 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1.7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전 2주간(6월7일~20일) 3.4명에 비해 약 4배 가까이 늘었다.

광주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80명까지 늘었다.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집단감염(55명)이 계속되고 있고, 대전 서구의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도 9명이 됐다. 대구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주말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다소 줄었다.
최근 2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9.4명으로, 이전 2주간 33.4명에 비해 14명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근 2주간 일 평균 15.8명 발생해 이전 2주전(5.9명)보다 배 이상 늘었다. 다만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돼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지 않았다.

코로나19지역발생추이.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코로나19지역발생추이.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단, 지역별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2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2일부터 2단계로 격상했고, 전라남도는 6일 격상한다. 대전은 지난주부터 2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방역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거두려면 시·도 단위가 아닌 전국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 장관은 “지역 간의 (확진자 발생) 격차를 도외시하는 전국 일률적인 방역조치는 오히려 해당 주민들의 긴장도를 낮추고 정부가 발표하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게 만들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대체로 시·도 단위로 위험도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도록 그렇게 전략을 짜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다만 기본적으로 전국적으로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방역수칙에 대해선 시도에 관계없이 동일한 지침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32개국 과학자 239명 ‘코로나19 에어로졸’ 위험성 지적
WHO에 공개서한..손씻기·거리두기에다 마스크·환기 제안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동행복권파워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 현미경 영상 (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학명 SARS-CoV-2)가 에어로졸(aerosols) 상태에서 3시간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센터(CDC), 프린스턴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의 연구진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 현미경 영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노란색)가 세포 표면(청색·분홍색)에 몰려 있다. 미국 확진자의 검체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것이다. 2020.3.18      [미 NIH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 현미경 영상 (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학명 SARS-CoV-2)가 에어로졸(aerosols) 상태에서 3시간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센터(CDC), 프린스턴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의 연구진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 현미경 영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노란색)가 세포 표면(청색·분홍색)에 몰려 있다. 미국 확진자의 검체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것이다. 2020.3.18 [미 NIH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들 과학자들은 이번 주 과학 저널에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게재할 계획이다.동행복권파워볼

WHO는 오랫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비말(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비말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방출하면, 바닥에 빠르게 떨어진다는 게 WHO의 설명이었다.

WHO는 지난달 29일에도 공기감염은 5미크론(μ, 1μ=100만분의 1미터) 이하의 비말, 즉 에어로졸 등을 생성시키는 의료시술 후에만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1㎛(100만분의 1m)에 불과한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다.

WHO는 이처럼 작은 입자들이 공기에 떠다니는 환경에서만 적절한 환기와 N95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씻기를 강조해왔다.

베네데타 알레그란치 WHO 감염통제국장은 “최근 몇 달 간 우리는 공기감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왔다”면서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는 없고, 강한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NYT는 WHO 자문위원을 포함해 20여명에 가까운 과학자를 인터뷰하고 내부 서신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NYT는 “특히 WHO의 감염예방통제위원회는 과학적 증거와 관련해 융통성이 없고 지나치게 의학적인 관점을 고수해 방역수칙을 갱신하는 데 느리며, 위험 회피적이고 소수의 보수적 목소리가 반대의 목소리를 묵살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에도 공기의 질과 에어로졸 관련 전문가 36명은 WHO에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WHO는 회의를 소집했지만 에어로졸보다 손 씻기를 옹호하는 몇 명의 전문가가 토론을 주도했고, 기존 예방 수칙 권고는 그대로 유지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디아 모로스카 WHO 자문위원은 환기가 안 되는 실내에 사람들이 붐비는 경우 코로나19가 공기 감염되는 여러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WHO는 아주 작은 비말과 큰 비말을 구분하지만 실제 감염자들은 두 종류를 모두 방출한다고 말했다.

린지 마 버지니아 공대 바이러스 공기감염 전문가는 “우리는 1946년부터 기침과 말하기가 에어로졸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소나기 속 따스한 등굣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나기 속 따스한 등굣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월요일인 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이튿날 새벽까지 5㎜ 안팎이다.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영서와 충청·전북·경북 북부 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전남과 경남은 오후까지(5∼20㎜), 제주도는 밤까지(30∼80㎜)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4도, 수원 20.6도, 춘천 20.3도, 강릉 21.7도, 청주 21.2도, 대전 20.1도, 전주 20.7도, 광주 20.9도, 제주 21.8도, 대구 20.2도, 부산 21.6도, 울산 19.8도, 창원 20.8도 등이다.

낮 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기 남부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겠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일부 수도권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0∼2.5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사흘 연속 6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61명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 3,09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같은 확산세는 지난 4월 이후 약 석달 만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43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만 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4명, 대전 8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외 지역에서는 경기가 3명, 강원·경북이 1명씩 추가됐습니다.

광주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광주 광륵사에서 시작된 감염 사례가 13명이 늘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8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13명은 방문판매 관련으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4명, 여기서 감염이 이어진 광주 일곡중앙교회 교인 9명입니다.

일곡중앙교회의 첫 환자가 금영오피스텔 방문자와의 접촉이 확인돼 광륵사 관련으로 분류된 겁니다.

수도권에서는 우선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경기 의정부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까지로 코로나19가 번져 누적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3명 늘어난 28명이 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10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완치돼 새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21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1만 1,832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283명으로 유지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토요일에는 하루 만에 21만 명이 발생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누적확진자 수도 110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감염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규모 감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정부가 감염 경로 파악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그간의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쿠팡 물류센터가 있습니다.

5월 부천물류센터에서는 많은 사람이 출퇴근과 식사시간에 한꺼번에 몰렸지만 6월 덕평 물류센터에서는 시간적, 공간적 분산을 유도하였습니다.

스쿨버스는 반만 탑승시키고 구내식당도 칸막이와 지그재그로 인원을 제한하였습니다.

종사자들도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지키고 확진자도 증상 이틀 만에 진단을 받아 접촉자 수를 줄였습니다.

그 결과 덕평물류센터에서는 152명이 감염된 부천물류센터와 달리 200여 명 접촉자 중 추가 감염이 1건도 없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지침 검색 모바일앱 사례도 같이 공유합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이와 같은 우수 사례를 참고하여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월 16일부터 시행했던 덕분에 챌린지 대상을 의료진에서 국민들로 확대합니다.

의료진이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는 동안 우리 국민들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묵묵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불편함을 견뎌 오셨습니다.

덕분에 챌린지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장마와 더불어 무더위가 겹치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의료진 덕분에 그리고 국민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19와 싸울 힘을 얻습니다.

그 힘으로 함께 이겨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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